서현중학교 2학년 홍00

나는 지금까지 외교관이라는 꿈을 의연하게만 생각해왔다.

외교관이 한능 리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어떻게 조직되어 있는지, 심지어 어디에서 일하는지도

알지 못했었다.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아직은 불명확한 나의 꿈을 좀 더 확고하게 하고 싶이서

이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다.

총 2박3일동안 6분의 유명 강사진과 멘토, 여러 지역에서 온 다향한 연령층으로 구성 된 이 캠프는

짧은시간이지만 나에게 정말 유익한 시간 일 것 같은 생각에 괜히 설레였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입소한 첫째 날,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멘토선생님이 멀리 타지역에서 온 친구들을

마중나온 것이였다. 어떻게 가야할지 몰라 우왕좌왕하지 않고 안전하게 캠프 장소까지 갈 수 있는 점에서

세심함이 느껴졌다. 캠프 첫 날, 2개의 강의 모두 나의 진로와 관련이 되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반크 연구원님이 해주신 강의는 한국의 공공외교에 대한 것 었는데 평소 반크에 관심은 있지만 활동하지 않고

어떠한 일을 하는지도 몰랐던 내용을 반크 연구우너님이 직접 확실하게 짚어주셔서 반크에 대해 더 알게되는

시간이었다.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저는 외국지도에 한국의 동해가 잘못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보고 화만

낼뿐 다른 것은 할 수 있는게 없었어요," 나의 현재 모슴과 너무도 닮았어서 내가 앞으로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니의 진로를 찾아나서야 겠다고 생각했다.

두번째 강의는 주한 독일 대사인 롤프 마파엘께서 영어강연을 해주셨는데 알아듣지 못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는 현재 영어 실력에만 안주하지 말고 실제로 외교관이 되었을 때,

토의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 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나는 지금까지 너무 입시위주의 영어암기를 하고 있엇던 것은 아니었는지 스스로 혼란스럽기도 했다.

그리고 강연의 끝마다 Q&A 시간을 가졌는데 나보다 나이가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는 친구들이 자신있게

궁금한 것을 사람들 앒에서 씩씩하게 질문하는 것을 보고 참 많은 것을 느꼈다.

둘째 날, 구글코리아 팀장님의 강의는 굉장히 인상적이였다. 왜 모두가 만나고 싶어하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었고 정말 흥미로웠다. 팀장님께서는 강의 중 이런 말씀을

하셨다. "요즘 아이들이 너무 시키는 데로만, 기준 내에서만 잘하려고 하는 것이 안타까워요."

지금 시대가 인정하는 인재는 창의 융합형 인재이다. 난 나름 인정받고 있고 좋은 미래만 생각했지만

나처럼 자리에 앉아서 공부만 하는 것이 다가 아닌 것이었다.

공부만하면 어떻게든 되겟지, 성실하게만 하면 인정받고 외교관이 될 수 있겠지 라고만 생각했지만

정말 다른 쪽으로도 나의 미래를 위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시간 이후로 내가 어떻게 하면 내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공부와 융햡시킬 수 있을까? 

이번 캠프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프 인 것 같다. 나처럼 외교관이라는 프라이드만으로 외교관을 직업으로

선정하고 이에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면, 이 캠프는 고전적인 내용을 탈피하고 현실을 직시하여

전로의 길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3일이라는 시간이 정말 아깝지 않았고 나에게 지런 기회가 주어져서

고맙고 내 친구들에게도 이 캠프를 꼭 추천하고 싶다.